일본여행 어디로 갈까? 최근 한국인 인기 도시 Top5 비교

일본여행

2026년 7월 일본정부관광국 발표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567만5,1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6% 증가하며 국가·지역별 가장 큰 방일 시장을 유지했습니다. 한국인의 일본 도시별 실제 방문객 수는 공식적으로 따로 집계되지 않아, 이번 순위는 2026년 3월 방문 계획 설문과 1~7월 항공권·숙소 검색 자료를 종합해 정리했습니다.

1위 도쿄, 다양한 취향을 모두 만족시키는 도시

일본여행

2026년 3월 발표된 클룩 조사에서 도쿄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답한 한국 MZ세대는 45.3%로 일본 도시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2026년 6월 아고다의 주말 해외여행 숙소 검색에서도 도쿄가 1위를 기록했고, 2026년 7월 한국인 혼자 여행객 검색에서도 도쿄가 해외 도시 1위에 올랐습니다. 신주쿠·시부야·긴자처럼 쇼핑과 야경을 즐기기 좋은 지역부터 아사쿠사·우에노처럼 전통적인 분위기가 남아 있는 지역까지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한 번의 여행으로 모든 지역을 둘러보기 어려워 처음에는 대표 명소를 중심으로 여행하고, 재방문할 때 관심 있는 동네를 깊게 살펴보는 방식이 잘 맞습니다.

2위 오사카, 먹거리와 근교여행에 강한 도시

오사카는 2026년 3월 방문 계획 조사에서 38.3%로 2위를 차지했으며, Z세대만 놓고 보면 선호 비율이 49.6%까지 높아졌습니다. 2026년 1월 설 연휴 항공권 검색에서도 오사카는 23.2%로 23.3%를 기록한 후쿠오카와 불과 0.1%포인트 차이를 보였습니다. 난바와 도톤보리에서는 타코야키·오코노미야키 같은 먹거리와 활기찬 야경을 즐길 수 있고, 우메다에서는 쇼핑몰과 전망대 중심의 도심 여행이 가능합니다. 교토·고베·나라를 전철로 연결하기 쉬워 한 도시만 머무르기보다 간사이 지역을 함께 둘러보고 싶은 여행자에게 특히 잘 맞습니다.

3위 후쿠오카, 짧은 일정에도 여유로운 도시

일본여행

후쿠오카는 2026년 3월 방문 계획 조사에서 35.7%로 3위였지만, 2026년 1월 설 연휴 항공권 검색에서는 23.3%를 기록하며 전체 인기 도시 1위에 올랐습니다. 2026년 6월 아고다의 주말여행 숙소 검색에서도 도쿄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짧은 해외여행에 강한 도시라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공항에서 하카타·텐진까지 이동이 빠르고 라멘·모츠나베·야타이 등 대표 먹거리가 도심에 모여 있어 2박 3일 일정도 비교적 여유롭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다자이후나 기타큐슈를 당일치기로 연결하거나 일정이 길다면 유후인·벳푸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재방문 여행지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4위 교토, 일본다운 전통 풍경을 만나는 도시

교토는 2026년 3월 조사에서 방문 계획 비율 26%를 기록하며 삿포로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습니다. 기요미즈데라와 산넨자카, 후시미이나리 신사, 아라시야마처럼 일본의 전통 건축과 자연 풍경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한국에서 교토로 바로 들어가는 항공편이 없어 간사이공항이나 오사카를 거쳐 이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오사카와 함께 여행 일정을 구성하기 좋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벚꽃이 피는 봄이나 단풍이 물드는 가을에는 관광객이 몰릴 수 있으므로 인기 명소는 이른 오전에 방문하고 한적한 골목과 소규모 사찰을 함께 둘러보는 일정이 좋습니다.

5위 삿포로, 계절에 따라 여행 분위기가 달라지는 도시

일본여행

삿포로는 2026년 3월 방문 계획 조사에서 25.5%를 기록했고, 2026년 1월 설 연휴 항공권 검색에서는 4.1%로 전체 인기 도시 8위에 포함됐습니다. 겨울에는 설경과 눈 축제, 스키와 온천을 목적으로 찾는 여행자가 많고 여름에는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선선한 날씨를 기대하는 수요가 늘어납니다. 삿포로 시내뿐 아니라 오타루·비에이·후라노처럼 홋카이도 대표 지역을 함께 여행할 수 있어 자연 풍경을 선호하는 여행자에게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다만 도시와 관광지 사이의 이동 거리가 길고 계절별 날씨 차이가 크므로 다른 일본 대도시보다 교통편과 옷차림을 꼼꼼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 인기 도시를 직접 다녀보며 느낀 점

직접 일본 도시를 여행해 보니 도쿄는 볼거리와 상권이 넓어 일정을 세밀하게 계획해야 했지만, 여행이 끝난 뒤에도 다시 가보고 싶은 지역이 많이 남는 도시였습니다. 후쿠오카는 공항과 시내가 가까워 도착한 날부터 바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고, 복잡하게 이동하지 않아도 맛집과 쇼핑을 충분히 즐길 수 있어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처음 일본을 방문한다면 도쿄·오사카·후쿠오카처럼 교통과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가 무난하고, 두 번째 이후에는 교토의 전통문화나 삿포로의 자연처럼 목적이 뚜렷한 도시를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결국 가장 많이 찾는 도시가 항상 나에게 가장 좋은 여행지는 아니므로 여행 기간과 예산, 쇼핑·먹거리·휴식 중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먼저 정한 뒤 목적지를 선택하는 것이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이었습니다.

다음 이전